金泰均、Ha inae《이수 (Isu)》文本歌詞
金泰均、Ha inae - 이수 (Isu)
作詞：김태균 (TAKEONE)
作曲：하인애、KONQUEST
編曲：하인애、KONQUEST、Conda、Sonz
또 늦은 밤이 오면
감정이 몰라보게 변해
자신감은 자괴감 돼
잠들지 못해
기절하기 직전에도
늦은 밤이 오면
다시 반복돼
집에 와서 하루 넘게 있질 못해
차라리 길바닥이 편해
가끔은 일부러 들으라는 것 같아
어떻게 싸울까 올 때마다
어쩌면 이거 상황극일
수도 있을 것 같아
베리야 집에 잘 있어
나 대신 집 잘 지켜
약속은 없지만
조금 무리해서 택시를 잡고 있어
새벽에 홍대를 이유 없이 걷다
내 친구 집에 얹혔다가
이젠 회사 사무실에서 얹혀 있다
아무도 원하지 않은
짐 덩어리처럼
그냥 찌그러져 있다가
글을 끄적인다
초연해져 있다가도
내 마음에 불이 떨어진다
즐거웠던 음악이 어느새 유언
쓰듯 느껴져 내 손은 무거워
마시면 안 되는 술이지만
도움 되니 병나발 불어
하루 네 번 약약약약
털어 넣고 복통에 다음 날 죽어
내 안에 강박 불안감 망상
우울증 조울증 의존증
다 있는 것 같아
검색해보니까 이건
분명 위험 신호지만
지갑 안엔 없어 쓸 돈이
난 병원 앞을 맴돌지 한참을
한참을
아냐
이거 내고 죽는다고 해도
나는 괜찮을 것 같아
아니 사실 이걸 내고
죽어버리는 게 나은 것 같아
왠지 그러면 내꺼 꽤나
더 많이 팔릴 것 같아
왠지 그러면 우리 전부
다 행복해질 것 같아
여태 되지 않았었던 것 같아
내 마음의 준비가
피시방에서 하루종일
난 허비했지 몇 년의 시간
내가 써야되는 가사
이게 드디어 마지막 줄이야
난 엄마가 나 때매
울지 않았으면 해 정말 미안
날 사랑해준 한 명
한 명의
이해
날 사랑해준 한 명이
붙잡고 있어 날 여기에
날 사랑해준 한 명
한 명의
이해
날 사랑해준 한 명이
붙잡고 있어 날 여기에
알람 소리가 내 몸을 일으켜
시간 안에 녹음실로
가야 해 벌써 오후 세 시
씻지도 않고 수염 덥수룩해진
내 모습이 무슨 가수인줄은
지나가는 사람들
아무도 모르겠지
내 풀어헤친 머리 늘어나고
해진 옷이 날 숨겨주겠지
란 생각과 달리
문을 나서는 길에
우연히 마주쳤다
음악 하기 위해
얼마 전 한국에
돌아왔단 그녀와
오랜만이다 정말
조만간에 같이 밥 먹자
난 뻔한 인사와 함께
최대한 빨리 헤어졌다
순간 너무 창피해서
어둡고 칙칙한 나에 비해
환한 하얀색 빛이
비치는 듯 했어 참 신기해
내가 외로운 건가
그래서 헛것을 본 걸까
아니면 운명 같은 장면을
오늘 목격했던 걸까
전철 타고 가는 길에
괜한 망상에 잠기게 돼
하지만 이내
아무 기대 갖지 않기로
혼자 다짐해
뭔갈 바라기엔
내겐 자격 없다는걸 잘 알기에
감히 연락할 생각조차
하지 않았어 사실
그런 내 마음가짐과는 다르게
얼마 뒤 연락이 왔을 때
난 기다렸다는 듯이
너가 보낸 문자에 답을 해 빠르게
뻔뻔하게도 약속을 잡아버렸어
그리곤 대화를 했어
너와 얘기할수록
서로 닮아있다고
느껴져 정말 많은 게
우리가 유학생이란 점도
우리가 음악 하는 것도
우리가 좋아하는 류의
영화마저 비슷하다는 걸로
우리가 운명이란 착각조차
지금 내게 들게 만들어
아니면 변명거릴
만들어 내고 있는 걸까
나 스스로
날 사랑해줄 한 명
한 명의
이해
날 사랑해줄 한 명
붙잡아줘 날 여기에
날 사랑해줄 한 명
한 명의
이해
날 사랑해줄 한 명
붙잡아줘 날 여기에
날 사랑해줄 한 명
난 네가 오기만을
기다리고 있었나 봐
난 널 만난 순간을
운명이라 믿고 싶어
전혀 내색하지 않았지만
기다린 것 같아 이날이 오기만
얼마 만일까
누군가와의 점심 식사
이제 막 만났지만 오랜 시간
친구였던 것처럼
끊기지 않는 대화
이게 나만의 착각은
아니었던 것 같아
서로의 얼굴에 같은
표정들이 물들어졌잖아
널 지금 이대로 보내면
다신 못 볼 것 같아
용기 냈어 네가 말한
영화 같이 보러 가자
아직 미래를 알지
못하던 너와 나의
시작
金泰均、Ha inae《이수 (Isu)》LRC歌詞
[00:00.00]金泰均、Ha inae - 이수 (Isu)
[00:00.13]作詞：김태균 (TAKEONE)
[00:00.21]作曲：하인애、KONQUEST
[00:00.41]編曲：하인애、KONQUEST、Conda、Sonz
[00:27.51]또 늦은 밤이 오면
[00:29.23]감정이 몰라보게 변해
[00:31.01]자신감은 자괴감 돼
[00:32.43]잠들지 못해
[00:33.15]기절하기 직전에도
[00:34.48]늦은 밤이 오면
[00:36.45]다시 반복돼
[00:37.88]집에 와서 하루 넘게 있질 못해
[00:39.71]차라리 길바닥이 편해
[00:41.25]가끔은 일부러 들으라는 것 같아
[00:43.61]어떻게 싸울까 올 때마다
[00:45.19]어쩌면 이거 상황극일
[00:46.76]수도 있을 것 같아
[00:48.16]베리야 집에 잘 있어
[00:50.06]나 대신 집 잘 지켜
[00:51.69]약속은 없지만
[00:52.81]조금 무리해서 택시를 잡고 있어
[00:55.19]새벽에 홍대를 이유 없이 걷다
[00:57.50]내 친구 집에 얹혔다가
[00:59.27]이젠 회사 사무실에서 얹혀 있다
[01:02.17]아무도 원하지 않은
[01:03.44]짐 덩어리처럼
[01:04.20]그냥 찌그러져 있다가
[01:05.53]글을 끄적인다
[01:06.85]초연해져 있다가도
[01:08.07]내 마음에 불이 떨어진다
[01:09.64]즐거웠던 음악이 어느새 유언
[01:11.31]쓰듯 느껴져 내 손은 무거워
[01:13.25]마시면 안 되는 술이지만
[01:14.71]도움 되니 병나발 불어
[01:15.90]하루 네 번 약약약약
[01:17.27]털어 넣고 복통에 다음 날 죽어
[01:19.54]내 안에 강박 불안감 망상
[01:21.16]우울증 조울증 의존증
[01:22.79]다 있는 것 같아
[01:23.45]검색해보니까 이건
[01:24.98]분명 위험 신호지만
[01:26.45]지갑 안엔 없어 쓸 돈이
[01:28.12]난 병원 앞을 맴돌지 한참을
[01:33.50]한참을
[01:37.06]아냐
[01:38.28]이거 내고 죽는다고 해도
[01:39.65]나는 괜찮을 것 같아
[01:41.83]아니 사실 이걸 내고
[01:42.80]죽어버리는 게 나은 것 같아
[01:45.29]왠지 그러면 내꺼 꽤나
[01:46.50]더 많이 팔릴 것 같아
[01:48.59]왠지 그러면 우리 전부
[01:49.92]다 행복해질 것 같아
[01:51.18]여태 되지 않았었던 것 같아
[01:53.01]내 마음의 준비가
[01:54.70]피시방에서 하루종일
[01:56.02]난 허비했지 몇 년의 시간
[01:58.16]내가 써야되는 가사
[01:59.22]이게 드디어 마지막 줄이야
[02:01.61]난 엄마가 나 때매
[02:02.63]울지 않았으면 해 정말 미안
[02:04.36]날 사랑해준 한 명
[02:08.48]한 명의
[02:10.85]이해
[02:11.76]날 사랑해준 한 명이
[02:13.80]붙잡고 있어 날 여기에
[02:18.78]날 사랑해준 한 명
[02:22.49]한 명의
[02:24.98]이해
[02:25.69]날 사랑해준 한 명이
[02:27.87]붙잡고 있어 날 여기에
[03:00.60]알람 소리가 내 몸을 일으켜
[03:02.58]시간 안에 녹음실로
[03:04.21]가야 해 벌써 오후 세 시
[03:05.99]씻지도 않고 수염 덥수룩해진
[03:07.87]내 모습이 무슨 가수인줄은
[03:09.55]지나가는 사람들
[03:10.51]아무도 모르겠지
[03:12.00]내 풀어헤친 머리 늘어나고
[03:13.53]해진 옷이 날 숨겨주겠지
[03:15.71]란 생각과 달리
[03:16.47]문을 나서는 길에
[03:17.39]우연히 마주쳤다
[03:19.02]음악 하기 위해
[03:19.78]얼마 전 한국에
[03:20.69]돌아왔단 그녀와
[03:22.48]오랜만이다 정말
[03:23.49]조만간에 같이 밥 먹자
[03:25.94]난 뻔한 인사와 함께
[03:27.10]최대한 빨리 헤어졌다
[03:29.44]순간 너무 창피해서
[03:30.56]어둡고 칙칙한 나에 비해
[03:32.85]환한 하얀색 빛이
[03:34.02]비치는 듯 했어 참 신기해
[03:36.31]내가 외로운 건가
[03:37.60]그래서 헛것을 본 걸까
[03:39.99]아니면 운명 같은 장면을
[03:41.46]오늘 목격했던 걸까
[03:43.30]전철 타고 가는 길에
[03:44.63]괜한 망상에 잠기게 돼
[03:46.81]하지만 이내
[03:47.63]아무 기대 갖지 않기로
[03:48.90]혼자 다짐해
[03:50.22]뭔갈 바라기엔
[03:51.19]내겐 자격 없다는걸 잘 알기에
[03:52.97]감히 연락할 생각조차
[03:54.70]하지 않았어 사실
[03:55.80]그런 내 마음가짐과는 다르게
[03:57.78]얼마 뒤 연락이 왔을 때
[03:59.77]난 기다렸다는 듯이
[04:00.94]너가 보낸 문자에 답을 해 빠르게
[04:02.83]뻔뻔하게도 약속을 잡아버렸어
[04:05.06]그리곤 대화를 했어
[04:06.59]너와 얘기할수록
[04:07.76]서로 닮아있다고
[04:08.83]느껴져 정말 많은 게
[04:09.88]우리가 유학생이란 점도
[04:11.56]우리가 음악 하는 것도
[04:13.29]우리가 좋아하는 류의
[04:14.97]영화마저 비슷하다는 걸로
[04:16.80]우리가 운명이란 착각조차
[04:18.63]지금 내게 들게 만들어
[04:20.20]아니면 변명거릴
[04:21.17]만들어 내고 있는 걸까
[04:23.16]나 스스로
[04:24.28]날 사랑해줄 한 명
[04:27.38]한 명의
[04:29.80]이해
[04:30.87]날 사랑해줄 한 명
[04:32.89]붙잡아줘 날 여기에
[04:37.95]날 사랑해줄 한 명
[04:41.56]한 명의
[04:44.00]이해
[04:44.77]날 사랑해줄 한 명
[04:46.84]붙잡아줘 날 여기에
[04:51.76]날 사랑해줄 한 명
[04:53.54]난 네가 오기만을
[05:00.41]기다리고 있었나 봐
[05:07.43]난 널 만난 순간을
[05:12.57]운명이라 믿고 싶어
[05:19.18]전혀 내색하지 않았지만
[05:21.57]기다린 것 같아 이날이 오기만
[05:24.01]얼마 만일까
[05:25.08]누군가와의 점심 식사
[05:26.82]이제 막 만났지만 오랜 시간
[05:29.05]친구였던 것처럼
[05:30.58]끊기지 않는 대화
[05:32.46]이게 나만의 착각은
[05:34.19]아니었던 것 같아
[05:35.89]서로의 얼굴에 같은
[05:37.52]표정들이 물들어졌잖아
[05:39.34]널 지금 이대로 보내면
[05:41.02]다신 못 볼 것 같아
[05:42.90]용기 냈어 네가 말한
[05:44.52]영화 같이 보러 가자
[05:47.21]아직 미래를 알지
[05:48.17]못하던 너와 나의
[05:50.36]시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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